전주시는 29일 시청 강당에서 일반행정·복지환경·문화경제·건설교통의 4개 분과와 35개 동 위원으로 구성된 전주시 주민참여예산 위원회 위원, 각 동별 협의회 위원,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예산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날 예산학교에는 김석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주민자치전문위원이 ‘주민참여예산제도, 참여위원의 사명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예산과정과 주민참여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현황 △2022년 주민참여예산제 우수사례 등이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11년 9월 시행됐다. 시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학교, 주민제안사업 공모, 동협의회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예산안을 편성해왔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9월 13일까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과 동 주민센터를 통해 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전북도 지역밀착형 주민제안을 접수한다. 전주시 참여예산의 경우 연중 신청할 수 있다.
발굴된 사업들은 사업부서 타당성 검토와 동협의회 우선순위 결정,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태훈 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주민참여 예산학교가 2023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튼튼한 기초가 되어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사업들이 다양하게 발굴돼 추진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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