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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만의 매력'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 개발

도시계획, 디자인 분야 등 10명 브랜드위원회 위촉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도시브랜드 제작
2차 보고회 이후 11월 말까지 브랜드 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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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김관영 지사가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가 내년 1월 18일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전북다운 매력이 담긴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도는 1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도시계획, 디자인, 역사, 문화, 홍보 등의 분야에 도내·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서순탁 전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이 위촉됐다.

이들은 △기존 도시브랜드 분석 △신규 슬로건 및 디자인 개발 자문 △브랜드 홍보·마케팅 전략 수립 등 도시브랜드 개발의 전 과정의 자문과 감독 기능을 수행한다.

전북특별자치도 도시브랜드 제작은 단순한 상징물 및 디자인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기 좋은 전북의 가치 제고와 활성화 방안 모색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자도 시대를 맞아 전북만이 내세울 수 있는 CI나 상징물 등 도시 브랜드를 만들고, 전북이 어떤 도시로 나아갈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전북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기반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비전과 정체성도 담긴다.

특히 전북을 찾아 관광하고 전북으로 이전해 거주, 투자해야 할 이유 등에 대한 답을 찾는다.

이날 첫 회의 자리에서 김병희 서원대 교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 트렌드'를 주제로 나서 최근 도시브랜드의 4대 조건으로 △독창성 △적합성 △명료성 △상관성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조법종 우석대 교수는 '전북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에 대해 후백제 시대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북은 지리적, 군사적 요충지임을 역설했다.

위원회는 토론회와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다음 달 6일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11월 말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브랜드 개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신규 도시브랜드 개발을 위한 핵심 가치를 선정하고, 위원회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도록 '도민 참여단'을 발족할 계획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롭게 도시브랜드를 개발하려는 것은 단순한 상징물이 아니라 미래로 도약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차별성과 미래 방향성을 알게 될 것이다"며 "각계각층의 의견에 귀 기울여 도민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 도시브랜드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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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브랜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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