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까지 총사업비 160억 원 투입해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의 선순환경제 실현 기대”
사회적기업들의 성장과 도약을 이끌 거점시설이자 유통지원센터의 마중물 역할을 할 ‘사회연대 상생마당’이 전주시 효자동에 들어선다.
시는 12일 전주시 효자동 전주푸드 효천점 옆 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전라북도 관계자, 입주기업 관계자, 유관기관 단체장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도약과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간인 사회연대 상생마당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사회연대 상생마당은 오는 2025년 9월까지 총 160억 원(국비 19억 원‧도비 16억 원‧시비 125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375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당초 지난해 말 착공 예정이었던 사회연대 상생마당은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건축물에 대한 BF 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제도) 허가가 전국적으로 강화되면서 사회연대 상생마당 건축물에 대한 관련 행정절차도 6개월가량 소요돼 결국 올해 착공식을 진행하게 됐다.
건물 1층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전시·판매장과 더불어 물품 저장을 위한 저장고 등이, 2층은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위한 시제품 제작실과 사무공간 등 성장지원센터로 조성된다.
또한 건물 3층~4층은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마루공간(연극, 무용 등 연습 공간) △마주침공간(주민 공동체 공간) △학습공간(회의․강의․교육공간) △방음공간(합창, 악기 등 연습 공간) △120석 규모의 공연장 등 주민 공동체 생활문화공간이 만들어 진다.
시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건물 지하 1층(23면)과 지상(7면)에 총 30면의 주차 공간도 마련한다.
사회연대 상생마당이 건립되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의 문화복지를 높일 경제·생활·문화 복합센터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운영 초기 단계 이후 사회적경제기업 시제품 개발과 마케팅, 컨설팅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해 전주지역 사회적경제의 지속 성장 기반시설이면서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우범기 시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광역거점 플랫폼인 사회연대 상생마당이 사회적경제기업인과 활동가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힘을 모아 선순환 경제 활성화를 이뤄내고, 강한 경제 전주를 이끌 새로운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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