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상하수도본부, 상수원 수질 관리 현장점검
먹는물 수질기준 57개 항목에 48개 추가 검사
전북지역 광역상수원인 용담호에 13년 만에 조류경보가 내려지면서 시민 불안감이 커진 것과 관련, 전주시가 대응에 나섰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박용자)는 18일 전주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수도 사업장과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수질관리과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집중 정화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상수원 수질을 유지하고 상수도 오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배수로 주변 낙엽과 잡초를 제거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시는 용담호를 상수원으로 고산정수장에서 생산된 물이 배수지를 거쳐 각 가정의 수도꼭지를 통해 공급되는 전주시 수돗물에 대해 각 과정별로 정확하고 철저한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올해 사업비 8000만 원을 들여 상수도 위생관리와 상수도 시설물 30만㎡에 대한 예초 작업 및 배수로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도록 먹는물 수질기준인 59개 항목보다 48개 많은 107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전주시민의 집 앞까지 수돗물을 공급하는 금암배수지 등 배수지 10곳과 팔복정수장 등 상수도사업장 15곳 주변에 환경을 정비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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