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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초, 학부모와 함께하는 내고장 역사 문화캠프

학무모회와 학교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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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초 내고장 역사문화캠프/사진 제공=고창초

고창초등학교(교장 백 현)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고창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역사 문화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학부모가 중심된 ‘한울타리 교육공동체’가 주관한 두번째 행사로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한울타리 교육공동체가 학교와 협의하여 모든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진행하였다.

지난 1학기에는 5학년을 대상으로 캠프를 개최한 이후 열린 이번 두번째 캠프는 지역 문화 및 역사학자 이병열 박사와 함께 지역의 문화, 역사 탐방 등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본 계획은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운산 국민 여가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신단련을 하고자 했으나, 우천 관계로 고창초 강당과 선운산관광호텔에서 실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날 오전에는 강당에서 고창읍성의 역사와 고창읍성 안에 있는 유물 및 유적에 관한 내용들을 반별로 코너를 이동하며 학습하였고, 그 결과를 퀴즈대회로 마무리하였다. 오후에는 희망 학생들과 함께 고창 선운산관광호텔로 이동하여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 영화관람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삼인안전체험관으로 이동하여 119 소방대원을 강사로 초청하여 심폐소생술과 심장제세동기(심장충격기) 사용법을 배웠다.

이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행사를 통해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한편으로는 선생님들이 요즘 학생을 지도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우정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수학여행보다 재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행사를 함께한 백 현 교장은 “최근 교육계에 불행한 소식들이 많이 있어 우울한 분위기였는데, 학부모와 학교가 협력해서 아이들을 위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사례들이 하나의 모델이 되어 다른 학교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져 교육을 이해하는 폭이 더 넓어지고 아이들이 밝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울타리 교육공동체는 고창군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학교 교육활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후원하며 응원하기 위해  2021년에 조직된 지역협동조합으로 현재 박희영 학부모(고창초)가 초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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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캠프 #한울타리 교육공동체
김성규 skk40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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