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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추석특집] 탄소·수소·드론·신산업… 전주 산업의 새 판을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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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산업경게 육성 전략자문회의 발대식/사진제공=전주시

 

민선8기 전주시는 우범기 시장 취임 이후 꾸준히 강한 경제에서 비롯된 지역의 힘과 지역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해왔다. 그리고 시는 지난 7월 전주 경제의 판을 바꾸는 ‘전주시 경제산업 비전 2030’을 선언해 도시의 틀을 바꾸고 경제의 판을 바꿔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시는 주력산업인 탄소·수소·드론 산업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ICT·메타버스·바이오 산업 등 신산업 육성에 투자해 미래 먹거리를 든든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산업구조가 탄탄해야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청년이 모여들어 도시에 활기가 생긴다. 시는 새로운 경제의 판을 짜 청년이 찾아오고 미래 신산업이 역동하는 강한 도시를 만들 각오다. 전주의 산업부흥을 이끌 주력산업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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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 탄소밸리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사진제공 전주시

 

△주력산업 고도화로 경제의 판을 바꾸다

지난 7월 전주시 민선8기는 출범 1주년을 맞아 전주시 경제의 판을 바꿔 강한 경제로 전주의 미래를 견인하는 ‘전주시 경제산업 비전 2030’을 발표했다.

도시의 틀을 바꾸고 산업의 판을 바꿔 동아시아 경제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포부였다. 특히 3대 주력산업인 탄소산업과 드론산업, 수소산업을 고도화·첨단화해 전주 경제의 변화를 선도한다는 다짐도 했다.

우선 시는 주력산업인 탄소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소재를 활용한 미래 핵심 수요산업과의 융복합 기반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를 위해 4대 탄소소재 융복합산업 테스트베드와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을 추진중이다. 또 탄소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하기 위한 연구소 설립과 기업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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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시장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현장방문 /사진제공=전주시

시는 탄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전주가 탄소산업의 선두에 서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에 대비해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산업 고도화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전지 육성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다공성 탄소소재 기반 환경소재 및 부품개발 기반을 구축해 지역 탄소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탄소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를 조성해 탄소소재-중간재-부품-완제품으로 이어지는 탄소산업 밸류체인을 고도화하고, 고기능 탄소복합재가 활용되는 첨단산업인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연구 및 실증기반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수소시범도시로서 지역특화 수소전략산업을 발굴하고 수소 생태계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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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저장탱크/사진제공=전주시

시는 지역에 특화된 수소전략사업으로 수소저장용기 특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수소저장용기 핵심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시험인프라를 구축해 실증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연료전지 인력양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방침이다.

또 수소전기차 보급과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수소차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는데, 현재 운영 중인 송천동, 삼천동, 평화동 충전소에 이어 색장동과 상림동에 추가 2곳을 구축해 총 5곳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동시에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등 수소상용차의 빠른 충전과 보급 확산을 위해 송천동과 전미동에 액화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 중으로, 수소 충전 인프라를 크게 개선하고 수소차 보급 확산에 앞서 수소 산업을 선도해갈 계획이다.

시는 전주를 대표하는 드론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중화 및 글로벌 진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드론기술개발지원센터와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해 드론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또 드론·UAM 산업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분야별 핵심전략과 실행과제 발굴 및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 방안 등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정립하고 전주 경제를 견인할 드론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릴 구상이다.

나아가 전주는 2016년 세계 최초로 드론축구를 개발한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 2025년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월드컵경기장 일원에 세계 최초 드론축구 전용 경기장인 드론스포츠복합센터를 건립해 드론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제품 박람회인 ‘CES 2024’에 드론축구를 전시·출품해 151개국에서 찾아온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에게 드론축구의 매력을 선보이고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산업 발굴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전주시는 주력산업 외에 전주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먹거리가 될 ICT산업, 메타버스, 바이오산업 등 신산업 발굴과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됨에 따라 AI, 블록체인, XR 등 미래 혁신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지역 ICT산업의 역량을 강화해 신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전주 디지털혁신(DX)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디지털 미디어 융합밸리 △데이터 사이언스 거점 구축 △디지털 혁신거점 구축 △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 △반도체 소부장 산업 생태계 구축 등에 투자해 디지털 혁신 인프라 및 R&BD 협력체계를 만들고 디지털 콘텐츠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덕진권역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 창업기지를 집적화하고 대학과 연계한 민·관 협력 기업 지원과 창업 활성화가 가능한 사업화 체계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주시 디지털 신산업 생태계 조성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

또 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 주도의 디지털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지역 ICT기업들과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

우 시장은 9월 4일 지역 ICT기업과 상생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전주시 디지털 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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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전주 플랫폼 구축 오픈 시연회/사진제공=전주

시는 주요 미래 산업으로 꼽히는 메타버스에도 집중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을 메타버스에 사실적으로 구현한 데 이어 전주한옥마을과 전주-익산 도서관 여행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전주한옥마을 메타버스 공간에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어 소상공인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서관 여행 메타버스는 양 지역의 특화도서관과 지역 서점을 연계해 도서 판매로 이어지는 등 메타버스와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에도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시는 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발전 기반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국내 유일의 중재의료기기 전문시설인 ‘중재적 메카노 바이오 융합센터’를 전북대에 운영하고 있으며, 후속 인프라인 ‘메카노 바이오 혁신의료기기 실증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 등과 ‘전주 바이오산업 육성협의회’를 구성해 전주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 사업 등을 발굴하고 있다.

우 시장은 “지역의 경쟁력은 강한 경제에서 나오는 만큼, 탄소·수소·드론 등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신산업 발굴과 육성에 집중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면서 “전주 산업의 판을 새로 짜 강한 경제도시를 만들어 전주의 미래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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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추석특집 #전주주력산업
백세종 103bell@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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