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적 사고력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다양한 체험과 탐구활동을 제공할 남원 수학체험센터가 21일 공식 개관했다.
남원수학체험센터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발견하면서 지식을 확장·창조하도록 하는 체험·탐구 중심의 수학교육을 제공하는 복합 공간이다.
도내에서는 익산시에 있는 전라북도과학교육원 내 전북수학체험센터에 이어 두번째로 문을 열었다.
80여가지의 전시 체험물, 2천여권의 수학도서, 60여가지 수학보드게임을 갖추고 남원뿐만 아니라 임실, 순창 지역의 학생들을 맞이한다.
전시 체험물은 '수학은 놀이다, 수학은 삶이다, 수학은 지혜다'라는 테마로 알쏭달쏭 수학배움터, 우당탕당 수학놀이터, 차근차근 수학해봄터, 흥미진진 수학역사터, 수리수리 수학삶터의 5개 영역으로 나누어 마련됐다. 수학과 더불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야외 수학체험터도 갖추었다.
남원수학체험센터는 화요일~금요일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학체험교실, 단체관람 시간을 운영하며, 토요일에는 가족단위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남원교육지원청 신병기 교육장은 "남원수학체험센터는 수학이 지닌 유용성과 심미성을 전파하고 수학 대중화를 통해 즐기는 수학이라는 인식을 확대함으로써 교양으로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수학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