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7:0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보도자료

엄마에 이어 딸도 아시안게임서 금빛 스매싱

정소영 전북체육회 이사 딸 김혜정, 항저우아시안게임서 금메달

image
정소영 전북체육회 이사(왼쪽)와 딸 김혜정 선수 /사진제공=정소영 전북체육회 이사

모녀지간에 아시안게임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대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한국 여자 배드민턴 전설인 정소영 전북체육회 이사(전주성심여고 지도자)와 그의 딸 김혜정(삼성생명)이다.

지난 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여자 배드민턴 선수단이 단체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완파하며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특히 한국 배드민턴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제패는 지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이다. 단체전 멤버였던 김혜정은 앞서 경기한 대표팀 선수들의 활약에 출전 차례가 오지 않아 이날 경기에 뛰진 않았지만, 함께 선발된 국가대표로 시상대에 올랐다.

정소영 이사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이자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배드민턴의 레전드다.

그는 최근 전주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시니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엄마의 ‘운동 DNA’를 물려받은 김혜정은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성장했고 마침내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녀가 아시안게임을 석권한 것은 배드민턴사에 처음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소영 이사는 “혜정이를 비롯해 정말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고맙다”면서 “29년 만에 우승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어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