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전주미래도시포럼, 디지털혁신·문화콘텐츠·기후변화 등 주제
시-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공동주최 '청년역량 강화' 포럼도 개최
"나의 한계는 뇌 속에만 존재합니다. 빠르게 진화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얼마든지 지속가능한 가치 체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한계를 규정짓지 마세요."
12일 오전 전주 라한호텔 온고을 홀에서 '2023 전주미래도시포럼'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이집트 최초의 우주비행사 사라 사브리가 기조연설에 나서 21세기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전환시대, 미래를 짚어보다: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12∼13일 이틀간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전주시가 변화의 최전선에 놓여있는 세계도시들과 함께 대전환 시대의 트렌드와 위기를 짚어보고, 이를 변화의 기회로 삼고자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일본 시즈오카, 이탈리아 피렌체,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등 세계도시 관계자들은 글로벌도시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경제성장, 시민 복지, 친환경 정책을 아우르는 혁신을 이끌며 균형을 추구하는 데 협력하기로 다짐하며 ‘전주미래도시선언’을 채택했다.
13일에는 본격적으로 디지털혁신·문화콘텐츠·기후변화 등 분야별 전문가의 담론이 이어진다.
전주시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가 공동주최하는 청년포럼도 펼쳐진다. 미키 김 액트투벤쳐스 대표와 하태역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제화실장, 청년 기업가 등이 참여해 '청년역량 강화'를 주제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지방정부와 청년 간 협력 필요성을 논의하는 패널 세션도 있다.
우범기 시장은 “4차 산업혁명, 기후·경제 위기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대에서 전주는 세계 시민과 함께 보다 강하고 잠재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라며 “첫 회를 맞은 전주미래도시포럼이 미래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하며, 우리 모두가 그 여정을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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