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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재즈밴드 ‘바람처럼’, 가을을 연주하다

바람처럼 멤버 등 16명 오케스트라 단원 아름다운 무대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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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퓨전재즈밴드 '바람처럼'이 16인의 오케스트라와 함꼐 단독 콘서트를 열어 연주를 하고 있다. 전현아 기자.

지역에서 남녀노소 모두 재즈를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열렸다.

퓨전재즈밴드 ‘바람처럼’은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밴드 바람처럼이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와 전북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 이날 콘서트에는 우아하고 여유로운 재즈 음악을 음미하기 위한 300여 명의 관객이 자리했다.

올해로 2회째 진행된 이날 단독 콘서트에는 김영주, 노용현, 박윤호, 장경수, 최고은 등 5명의 바람처럼의 멤버를 비롯해 16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올랐다.

실제 이날 공연에서는 밴드 바람처럼의 정규 앨범에 수록된 ‘여름휴가’와 ‘야간비행’ 등을 비롯한 총 10곡의 재즈 음악이 대중적으로 쉽게 편곡돼 연주됐다.

또 이날 재즈의 표준이 되는‘How insensitive’와 ‘When I Fall In Love’ 등 ‘재즈 스탠더드 곡’도 연주돼 재즈의 고유한 멋을 전하기도 했다.

밴드 바람처럼의 기타리스트이자 리더인 김영주 씨는 “쉽게 이해됐던 다른 음악 장르에 비해 어렵게 느껴졌던 재즈라는 장르에서 느낀 호기심으로 시작했다”며 “재즈라는 음악이 즉흥적인 장르지만 이번 공연은 대중성에 초점을 맞춰 10곡 모두 악보 화를 통해 클래식 같이 편곡해 연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처음에는 4명에서 5명으로 그 후 7명에서 현재 21명으로 점차 규모를 키워가며 관객 앞에 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로 도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재즈의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람처럼은 2012년 결성돼 대중들에게 재즈라는 장르를 친숙하게 전하고 있다. 이들은 2015년 정규 1집 ‘처음 바라다’와 2020년 정규 2집 ‘야간비행’, 지난해 정규 3집 ‘Brooklyn’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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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바람처럼 #단독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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