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5:12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회·정당
보도자료

김성주 의원 “산업은행 부산 이전 근거 부족”

image
김성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병)이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명분과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을 상대로 “이미 산업은행이 수도권과 맞먹는 수준으로 동남권을 지원 중인데 굳이 본점이 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강 회장은 “부산 등 동남권 지역의 경제 부흥과 경제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더 많은 인력이 내려가 일을 하려고 한다”고 답변했다. 

강 회장은 이어 “서울에서도 역할이 있지만 이미 투자자가 많은 상황으로 산업은행이 부산에서 그 역할을 하는 게 좋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부산 금융 중심지 기반 조성을 위해 산업은행을 이전한다는 게 가장 설득력이 떨어지는 논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균형발전을 위해 산업은행을 낙후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논리라면 오히려 부산보다 더 낙후한 전라북도로 이전하는 게 맞지 않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또 “균형발전을 위한다면 부산보다 더 낙후한 전북으로 가는 게 맞다. 반대로 자금 수요를 맞춘다면 수도권에 있는 게 나을 것”이라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정치적 논리 외에 경제적 논리가 무엇인지 충분히 설명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 회장도 “지적에 100% 동감하며 국회에서 법안 논의가 시작될 때 산업은행이 구체적인 설명을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주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