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주시민문학제에서 일반부 이남숙(61·여) 씨가 산문 ‘엄마의 품, 비빔밥’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의 미래 문학인의 꿈을 키우고 삶의 과정을 글로 나타내기 위해 진행된 이번 문학제는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인협회가 주관했다.
전주시민으로 자긍심을 고취하고 문학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문화도시 전주에 대한 역사와 전통, 문화재 등을 알리는 내용으로 그림일기, 운문, 산문 부문으로 나눠 공모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주시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 1714편의 작품이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예비 심사를 거쳐 본심에 올라온 150여 편 중 대상 1명, 금상 7명, 은상 9명, 동상 27명, 장려상 38명 등 총 82명이 입상했다.
심사위원들의 숙고 끝에 일반부 이남숙 씨의 산문 ‘엄마의 품, 비빔밥’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남숙 씨는 "엄마처럼 포근하고 언제나 손 내밀면 잡아주듯 따뜻함이 가득한 비빔밥처럼 전주 관광지를 잘 섞은 글이 당선돼 기쁘다“며 ”부족한 글솜씨에도 불구하고 대상을 받아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전주를 알리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현조 전주문협회장은 ”전주시민들의 참여가 해마다 증가함으로써 응모작품 수준이 높아졌다“며 ”글을 쓰며 미래를 꿈꾸는 학생이 장차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로 나아가는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내년 대회는 더욱 세밀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6회 전주시민문학제 시상식은 다음 달 9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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