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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 익산, 일본 관광 수출 선도

익산문화관광재단, 김세만 대표이사 취임 이후 일본 타깃 공격적 마케팅
일본 유력 언론 팸투어 실시, 한국문화관광포럼 협력해 일본 관광객 유치
백제왕도 익산 일본어 콘텐츠 현지 공급 및 SNS 홍보 요원 선발·운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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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익산문화관광재단의 유치 노력을 통해 익산 미륵사지를 찾은 일본 관광객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재단

백제왕도 익산의 가치를 활용해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속속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월 김세만 대표이사 취임 이후 백제왕도 익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 일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공격적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익산에 있는 백제시대 문화유산과 백제·일본간 역사적 연계성 등을 토대로 일본 관광시장을 개척하려는 시도다.

이는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장 등을 역임한 관광 분야 전문가이자 일본 관광통으로 불리는 김 대표이사의 판단이다.

그는 백제 문화를 기반으로 일본 수학여행 시장과 한류 동호회 등을 공략하고 중장기적으로 일본 관광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구상을 취임 일성으로 밝힌 이후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달 6일에는 서일본신문, KBC규슈아사히방송, RKB마이니치방송, 월간규슈왕국 잡지사 등 일본 큐슈지역의 영향력 있는 방송·신문사 언론인을 대상으로 익산의 미식 및 역사·문화 탐방 팸투어가 진행됐다.

재단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한국관광공사 팸투어에 익산지역이 포함됐고, 김 대표이사가 직접 한국관광공사 일본 후쿠오카지사와 협의해 성사됐다.

이어 같은 달 7일과 8일에는 재일교포 미야모토 회장과 일본 방송 제작회사 프로듀서인 아케보노 마스이 대표를 필두로 한 일본인 방문단의 투어가 진행됐다.

이 투어에서는 일본인 관광객 유치 및 백제권 특집 방송 프로그램 제작 관련 협의와 춘포역·미륵사지 등을 대상으로 관광 프로그램 구성 논의가 이뤄졌다.

이후 이달 3일에는 25명의 일본 관광객이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등을 찾았다.

이는 재단과 (사)한국문화관광포럼(PM 정강환)이 협력해 일궈낸 성과로, 오는 12월까지 일본 관광객 100여명이 익산을 비롯해 공주, 부여 등 백제권역을 찾을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재단은 ‘백제 이야기-백제왕도 익산’에 대한 일본어 강연 콘텐츠를 일본 각 자치단체 시민 교양강좌 프로그램에 공급하고, 익산서동축제와 미륵사지 미디어페스타 등 환상적인 익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일본 각 지역마다 백제왕도 익산 및 백제 문화 SNS 홍보요원을 선발·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백제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일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욕구를 자극하고, 중장기적으로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한 관광 수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이사는 “백제왕도 익산이 가지고 있는 찬란했던 백제 역사·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특히 일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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