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 전 463종 잔류 농약 검사…농가 경쟁력·소비자 신뢰도 제고 기대
익산시가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지역 신뢰도 향상을 위한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는 내년 농산물 지역 인증제 도입에 따른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안전분석실 홍보 및 농약 안전 사용 인식 제고를 위해서다.
잔류 농약을 검사하는 안전분석실은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내 270㎡ 규모로 올해 상반기 구축됐다.
질량분석기 등 정밀 분석 장비를 갖췄으며 최근 전문 인력을 채용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고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농산물 안전관리 강화 정책에 따라 농약 허용 물질 목록 관리제도(PLS)가 시행 중이며, 작목별 농약 잔류 허용 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적용 대상 작물이 아닌 농약을 살포해 0.01ppm 이상 검출되면 해당 농산물은 폐기 또는 과태료 처분된다.
시는 농산물이 출하되기 전 463종의 잔류 농약 검사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지고 농산물 경쟁력 강화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잔류 농약 분석은 익산시에 주소지 또는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라면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출하 10일 전 적정량의 농산물 시료를 안전분석실에 의뢰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기술보급과(063 859 4524)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농산물 안전 기준 강화로 최근 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우리 지역 농산물의 잔류 농약 검사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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