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21:0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자체기사

국민연금지부 노조 "국민 노후보장 내팽개친 정부, 제도개혁하라"

image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조합원 3300여 명이 28일 국민연금공단 본부 앞에서 실일임금 인상, 국민연금 노후소득 보장 강화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김보현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조합원들이 실질임금 인상, 국민연금 노후소득 보장 강화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과 집회에 나섰다.

28일 국민연금공단 본부 앞에 모인 조합원 3300여명(경찰 추산)은 "정부가 국민 노후 보장은 내팽개치고 재정 문제를 구실로 국민연금 축소, 사적연금 활성화의 연금개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불신을 연금 노동자들이 오롯이 감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은 노후소득 보장이 아닌 2093년까지 제도를 지속할 방법만 담겼다. 현행 방식인 '덜 내고 더 받는' 확정급여형(DB) 구조를 '낸 만큼 받는' 확정기여형(DC)으로 전환하고,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인구·경제 상황과 연동하는 자동안정화 장치 도입, 확정기여방식 전환 방식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 노조는 "도입 의견안들은 낸 돈에 맞춰 급여를 삭감해 사실상 국민연금 급여를 반에 반토막을 내는 것이고, 국민연금 운영 원리를 사적연금과 같게 만드는 것으로 사실상 연금 민영화"라며 "(전환 시) 국민연금 급여가 대폭 삭감돼 노후소득 보장을 불가능하게 하고 다수 국민이 노후 파탄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연금
김보현 kbh768@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