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비자물가지수가 2%대로 내려온 가운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11월 전라북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5%, 10.3% 상승한 반면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소비자 부담은 여전하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는 신선과실류다. 전월 대비 8.9%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0.1% 올랐다. 사과(65.6%)를 중심으로 배(22.1), 밤(16.2%), 파인애플(13.7%), 귤(13.6%), 감(10.2%)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품목성질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농축수산물은 7.7%, 공업제품은 2.0%, 전기·가스·수도는 9.2%, 서비스는 2.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출목적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6.9%), 의류·신발(5.6%), 가정용품·가사서비스(4.5%), 음식·숙박(4.0%) 등에서 상승했으며 교육(0.1%), 교통(1.4%) 부문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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