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22:58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학·출판
보도자료

최명희문학관, 10일 ‘김순영·최명희 작가’ 작고문학인세미나 연다

해마다 전북 출신 문학인 선정해 진행

image
왼쪽부터 김순영 수필가, 최명희 소설가 사진제공=최명희문학관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은 최명희(1947~1998) 소설가의 추모일(12월 11일)을 앞두고 10일 오후 3시 최명희문학관에서 ‘김순영·최명희 작가’ 작고문학인세미나를 연다.

작고문학인세미나는 2007년부터 해마다 전북 출신 문학인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정읍 출신으로 전주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며 글을 쓴 김순영(1937∼2019) 수필가의 작품을 통해 문학 세계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순영 수필가는 1961년 전북일보 신춘문예(동화 ‘샛별 질 무렵’)와 삼남일보 신춘문예(수필 ‘외투’), 1984년 한국문학 신인상(수필 ‘묵은 책’) 등으로 문단 활동을 했다.

1960~70년대에는 신석정, 김해강, 신근 작가 등과 문단 활동을 했고 전북문인협회와 전북여류문학회 창립에 이바지하는 등 폭넓은 문학 활동으로 전북 문학사의 지평을 넓혔다.

주요 저서로 수필집 <꼭 하고 싶은 이야기>(1991), <어느 하루도 같은 아침은 없다>(1992), <일하는 여성은 아름답다>(1994), <그때 거기서 지금 여기서>(2002), <다시 가을에>(2003) 등을 냈으며 전북문학상(1991), 전라북도문화상(1992), 신곡문학상(1996), 전북여류문학상(1999), 한국수필문학상(2001), 전북수필문학상(2003), 전북예총하림예술상(2012) 등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순영 수필가의 절친한 동료이자 후배 문학인인 김용옥 시인이 ‘내가 사랑한 수필가 김순영’을 주제로 정직하고 성실하며 사리분별이 분명했던 작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최기우 극작가가 ‘수필가 김순영의 삶과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지역 안팎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근혜, 김영주, 이경옥 동화작가, 이진숙 수필가, 최아현, 황지호 소설가는 작가의 수필집을 읽고 쓴 서평을 발표한다. 

또한 김미영 문학박사와 최기우 극작가는 수필을 통해 고향의 훈훈했던 인정과 풍경, 일상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전한 최명희의 작품 세계도 들려준다. 

세미나의 좌장은 문학평론가 문신 우석대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맡는다. 

최기우 최명희문학관 관장은 “작고 문학인을 생각하는 세미나를 통해 전북의 자랑스러운 문학 자산인 김순영, 최명희 작가와 그의 작품들이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서 지역의 긍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학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