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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지역 학령 인구 지속감소에 따른 농촌학교 유지 문제 부각

관민학 협력체제 구축,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정읍지역 학령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향후 농촌학교 유지가 지역사회 문제로 부각될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관내 학생수가 급감함에 따라 관·학·민이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의견을 모아나가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와관련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금희)은 학령인구 감소와 학생중심 미래교육 대전환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안)을 수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정규모 학교 육성은 교육여건 개선 및 차별없는 학습권 보장을 기준으로 추진한다는 것.

실제로 정읍 학교급별 학생 수 변화 추이를 보면 △2019년 7948명(초 5195명, 중 2753명) △2020년 7628명(초 4871명, 중2757명) △2021년 7443명(초 4761명, 중 2682명) △2022년 7256명(초 4587명, 중 2669명) △2023년 6845명(초 4342명, 중 2503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학생수 급감에 따른 중기 학생배치 계획에 따르면 △2024년 6547명(초 4015명, 중 2532명) △2025년 6256명(초 3711명, 중 2545명) △2027년 5400명(초 3121명, 중 2279명)으로 2019년 대비 2548명(32%) 감소하며 초등학교가 중학교보다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53개 초·중학교를 기준으로 교육부 적정규모학교 육성 최소 권고 기준인 60명에 미달하는 학교가 31개교(58.4%)에서 오는2027년에 35개교(66%)까지 육박한다.

교육지원청은 소규모학교 운영은 정상적인 교육과정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편성 운영에 차질과 또래 집단과의 활동 부족으로 사회성 발달 저해를 우려하고 있다.

또한 학교 폭력 발생 시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가 곤란하고 비전공교사 수업 운영 불가피하여 수업의 질 저하, 최소한 의 재정 투자로 시설 및 교육 여건 악화가 지속될 수 있다.

소규모 학교 통합추진 방안은 전교생 9명 이하 학교 또는 지역사회 통합 희망학교로 1면에 1초등학교는 제외하고 학생과 학부모 과반수 찬성을 기준으로 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친구들이 없어 거의 할수 있는게 없다. 무었을 잘했는지 못했는지 모르겠다는 초등 저학년 학생의 하소연이 나온다"며 "추진과정에서 사회적 갈등이 예상되는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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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정읍교육지원청 #농촌학교 #학령인구감소 #적정규모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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