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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 택배 '불편'⋯전북형 생활물류 서비스 도입 주장 '눈길'

퍼스트마일 공동 수거, 물류 부대 업무 대행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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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어촌의 택배 서비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형 생활물류 서비스'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이슈브리핑 '반값택배·신속배송, 전북형 생활물류 서비스 도입 전략 제안'을 통해 전자상거래 판매 증가에 대응한 소상공인 물류 지원 전략을 제안했다.

전북연구원은 "최근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생활물류(택배)를 활용한 소상공인 등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지만, 인구가 적은 일부 농산어촌은 택배 방문 수거가 이뤄지지 않는 불편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국토교통부 디지털물류실증사업(익산 다이로움 물류 서비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반값택배, 신속배송이 가능한 전북형 생활물류 서비스 도입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형 생활물류 서비스의 주요 개념은 △퍼스트마일 공동 수거 △물류 부대 업무 대행 △택배 서비스 연계로 공공주도로 퍼스트마을 공동수거 후 민간 택배사가 최종 배송하는 민관 시스템을 뜻한다.

퍼스트마일 공동수거는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북형 생활물류 서비스업체가 택배사가 담당했던 방문수거를 대체하는 것이다. 생활물류 서비스는 △퍼스트마일(방문수거 후 지역 집화) △미들마일(지역거점에서 허브, 허브에서 배송거점으로 이동) △라스트마일(배송거점에서 최종 배송 완료)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 물류 부대 업무 대행은 전북형 생활물류 서비스업체가 생활물류 서비스에 필수적인 포장, 라벨링, 주문처리(발송) 업무 등을 대신해 주는 것을 말한다.

전북연구원은 이 같은 전북형 생활물류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선 정부의 디지털물류실증사업 등을 활용해 초기 비용과 시행착오를 줄이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나정호 연구위원은 "전북형 생활물류 서비스는 소상공인, 농림어가의 소량 화물을 규모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영세업체가 보유하기 어려운 자동화 설비를 공동 활용해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며 "이 제안이 안정화되면 전북도민 누구나 반값택배, 신속배송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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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원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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