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완주 수소특화 추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전국 15곳의 후보지를 지정 절차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규 국가산단으로 지정하는 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지난해 3월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한 15개소가 국가산단으로 정식 지정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신속 예타 제도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을 통상 1년에서 6개월가량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첨단산단 전담지원반을 가동해 평가 절차를 줄이는 등 환경영향평가 단축 방안도 마련했다.
또 예타 조사와 산단계획 수립, 관계기관 협의 등 투자가 시급한 산업의 경우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된 용인을 제외한 새 국가산단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한 사업타당성이 조사 중이다.
사업 시행자인 LH는 오는 5~6월경에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수소특화 사전타당성용역을 신청할 계획이다. 예타 통과 이후 기본계획 수립을 이행할 예정이다.
70만 평 규모로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의 경우 현재 분양 대상 면적 74.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향후 2~3년 이내에 잔여 부지가 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은 지난 3월 후보지로 선정된 당시 20%에 그치던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의향서가 현재 90%에 육박하는 상태다. 100%가 채워질 경우 예타를 신청하는 조건이 성립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타 시도에서도 신속한 사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15개 후보 국가산단을 동시에 신규로 지정하는 것이 아닌 만큼 사업 추진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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