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이 이달 17일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저염식이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영양교육은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미각 감퇴로 짠맛에 대한 예민함이 저하된 노인의 고염분 음식 섭취를 줄이고 올바른 식습관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원은 경로당을 방문해 △나트륨 영양표시 알기 △가공식품 구입 시 저염 식품 선택하기 △저염식으로 조리 및 식사하기(국그릇 대신 밥그릇 사용, 국물 대신 숭늉으로 대체, 절임 음식 대신 생채소 먹기 등) 등 노년기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기 위한 ‘저염식이 영양교육’을 알기 쉽게 진행했다.
특히 1인당 하루 나트륨 권장량과 섭취량, 소금 1g에 해당하는 양념류 및 절임류 모형 교구 등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교육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내가 먹고 있는 음식에 이렇게 많은 소금이 들어있는지를 알게 되었고 짜게 먹는 식습관을 고쳐야겠다.”며 “앞으로 건강을 위해 싱겁게 먹기를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수군보건의료원은 이달 26일까지 관내 경로당 10개소를 방문해 ‘저염식이 영양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애순 보건사업과장은 “노년기 건강 유지를 위해 저염식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통해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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