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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월 대보름, 진안고원에서 보름달 향해 ‘새로운 시작’ 소원 빈다

2월 24일, 진안군 읍내 고추시장서 정월대보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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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안군

진안고원에서 7년 만에 대보름 행사가 재개된다.

진안군은 오는 24일 읍내 고추시장 부지에서 ‘망월이야’라는 제목으로 군민 소망을 비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대보름 행사는 7년 만에 재개되며, 행사가 열리는 곳은 진안읍 군상리 479-24번지 일원이다.

전라좌도 진안 중평굿보존회(대표 이승철)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오는 24일 오전 군청 뒤에 인접한 당산나무 아래서 당산굿으로 시작한다. 

이어, 진안읍 일원에서 샘굿, 가가호호 마당밟이 등 액운 물리치기를 소망하는 흥겨운 풍물놀이가 펼쳐진다. 

그런 다음, 오후 4시부터는 소원지 쓰기, LED쥐불놀이 만들기 체험, 세시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행사가 열린다. 

오곡밥, 나물 등 보름음식 나누기 행사도 진행된다. 음식 나누기에는 진안한돈협회에서 후원한 돼지고기 200인분이 더해져 행사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행사 참여자들에게는 중평굿보존회에서 부럼주머니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보름달이 뜨면, 대보름 행사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진안읍 고추시장 부지 일원에서 달집태우기와 함께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중평굿보존회’의 공연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정상식 문화체육과장은 “달집을 태우면서 군민 한분 한분이 희망 가득한 갑진년이 돼 달라고 소원을 빌기 바란다”며 “조류독감,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다 7년 만에 재개되는 정월대보름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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