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직접 명상을 통해 깨달은 세상의 이치와 순리 담아
‘나’라는 존재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탐구하는 과정 실려
“인간이라는 위대한 존재인 내가 어떤 하나의 감정에 지배당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제 벗어나겠다고 결정하십시오. 당신은 강합니다.” (책 ‘내 마음과 연애하라’ 중 발췌)
송희 시인이 명상 에세이 <내 마음과 연애하라>(인간과 문학사)를 펴냈다.
가족치유명상집 <사랑한다 아가야!> 이후 9년 만에 펴낸 이번 책은 명상 에세이로 그간 송 시인이 직접 명상을 통해 깨달은 세상의 이치와 순리를 담아냈다.
이번 에세이는 ‘1장 나와 내 이름 사이’, ‘2장 내 마음에 드는 나로 바꿀 수 있다’, ‘3장 나는 무엇일까’, ‘4장 나에게 가장 상처 주는 사람은 나다’, ‘5장 세상은 왜 이럴까’, ‘6장 사랑을 알까’, ‘7장 실천법’ 등 총 7장으로 이뤄져 71편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실제 책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시작해, ‘내가 나에 대해 잘 알까’, ‘내 마음을 피하지 마라’ 등과 같은 ‘나’라는 존재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탐구하는 과정이 실려있다.
송 시인 책의 머리말을 통해 “사람들은 왜 이 몸이 나이고, 왜 불공평하게 태어나는지 궁금해한다”며 “누구나 아이로 태어나는 우리가 언제부터 나를 알고 있는지, 태어나기 전부터 이 생에서 겪을 내 삶을 짐작하고 있었을지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명상을 시작했었다”고 말하면서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내 안의 소리를 귀담아들은지 반생이 됐을 무렵, 기쁨의 상태로 살아가게 됐다”며 “제 개인의 체험이 곳곳에 녹아 있는 이 책과 함께 개인의 명상을 통해 독자들 역시 즐거운 인생을 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시인은 1996년 시인으로 등단해 시집<탱자가시로 묻다>, <설레인다 나는 썩음에 대해>, <고래심줄을 당겨 봤니>, 가족치유 명상집<사랑한다 아가야!> 등의 책을 펴냈다. 또 그는 전주시예술상, 전북문학상, 전북시인상을 받았으며, 현재 송 씨는 미국 아바타 자아 개발 프로그램 안내자, 인도 O&O아카데미 명상 트레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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