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관내 주천면 용궁마을 곳곳에서 산수유가 색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궁마을 산수유 군락지는 148㏊에 100년 이상 자란 1만여 그루의 산수유 나무가 있다. 모두 꽃이 크고 빛깔이 곱기로 지역 내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마을길을 가르는 돌담길에 피는 산수유는 '영원불멸의 사랑' 꽃말의 의미처럼 연인이 함께 걸으면 사랑이 절로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산수유는 다음 주부터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16일에는 이곳에서 지리산 주천 산수유 군락지 축제가 열린다. 산수유꽃 돌담길 걷기, 산수유차 시음, 산수유 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가 지리산자락 용궁 산수유와 지역 특색을 홍보하고, 주천면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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