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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무주군, 귀농·귀촌인 대상 임시거주시설 확충 총력

내년 입주 목표 거주시설 16호, 세대별 52㎡ 맞춤형 공간 조성

무주군이 귀농·귀촌인 유입·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거주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 사업(전북형 보금자리 조성 사업 공모 선정)을 추진 중으로 실시설계(설계안 공모를 통해 선정)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 사업’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준비 단계부터 정착까지 무주에 머물면서 지역에 적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무주군은 내년까지 안성면 일원(대지면적 8866㎡, 연면적 1168㎡)에 다세대 주택(지상 2층, 16호)과 텃밭, 공동 나눔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에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까지 마련하면 우리 군은 단·중기는 물론 장기 목적의 임시거주시설을 모두 갖추게 되는 것”이라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는 주택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함으로써 귀농·귀촌지로서 무주가 최상의 선택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결국 안정적인 무주 정착,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열쇠가 되는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맞물려 일자리 등 귀농·귀촌인 유입·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운영 중인 무주군 귀농·귀촌 관련 임시거주시설은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안성면)과 ‘무주군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안성면)를 비롯해 ‘귀농인의 집’ 2곳(안성면, 무풍면) 등이 있다.

‘체재형 가족실습 농장’은 귀농·귀촌 준비를 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무주에 거주하면서 약 9개월간 귀농·귀촌을 위한 소양 교육 및 영농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시설이다. 올해는 8세대 12명이 이달 14일 입교 예정으로 실습농장 내 주택에서 거주,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으면서 정착 후 농사지을 땅과 빈집 정보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무주군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귀농·귀촌 관련 교육 2시간 이상 이수)이 이용할 수 있는 ‘귀농·귀촌 게스트하우스’는 최대 3일간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멘토링 프로그램(귀농·귀촌인들로 구성된 멘토 9명과의 매칭 상담)’에 참여해 영농·정착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지를 무주군으로 정한 귀농·귀촌인들이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동안(최대 12개월) 머물 수 있는 단기 이용 시설로 안성면과 무풍면 2곳에 70㎡ 정도의 규모로 마련돼 있다.

2022년 무주군 귀농·귀촌 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귀농에 필요한 준비 기간은 평균 24.5개월, 귀촌은 15.7개월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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