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들의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경작지가 산지에 인접해 해마다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입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사업’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농가에서 목책기와 철망울타리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할 경우 지원 신청을 받아 관련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전주지역에서 본인 농지나 임차 농지를 실제 경작하면서 야생동물로 인한 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는 농업인으로, 시는 태양광식 울타리나 능형 철제울타리 등 설치비의 60%까지 최대 28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신청 기간 내에 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갖춰 전주시청 환경위생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 농가 중 조례에서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으로, 피해가 극심한 수확기 전에 시설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방지 및 지원을 위해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사업 외에도 △유해야생동물 수확기 피해방지단 운영 △유해야생동물 기피제 지원사업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보상 등도 연중 시행하고 있다.
조미영 시 환경위생과장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해 농민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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