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 시장과 새내기 공무원 대화하며 공감대 형성
강 시장 “많은 경험 쌓으면 선입견 없는 사고 가능하다”
강임준 군산시장과 MZ 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앉아 수평적 관계에서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15일 강 시장은 군산시보건소 8~9급 공무원 9명을 시장실로 초대해 ‘소통하는 시(장님과)티(타임)’이라는 주제로 1신간 넘게 대화하며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소통하는 시(장님과)티(타임)’는 지난해 4월 열린 ‘멘토·멘티 매칭데이’에서 강 시장을 만난 새내기 공무원들이 “MZ세대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장실이 궁금하다”는 제안에서 시작됐다.
이에 시는 매월 임용 5년차 미만 8급 이하 신규 공무원들과 강 시장이 티타임을 갖는 자리를 마련해 세대 간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경직된 조직 문화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강 시장과 새내기 공무원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군산시 공직 문화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참석자들은 MZ세대답게 애로사항과 궁금한 점에 대해 격의 없는 의견과 질문을 던졌으며, 강 시장은 이에 화답했다.
강 시장은 특히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 미혼자들의 결혼을 독려했다.
이 자리에서 새내기 공무원 박미솔 씨(보건 9급)는 “신규 공무원과 대화가 어떤 의미가 있고 기억에 남는지, 과거 쌓아온 경험이 시장 직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공무원 이다혜 씨(보건 8급)는 "결혼을 장려하려면 시민들을 대상으로 남녀가 만날수 있는 달달한 로맨스데이 및 행사를 개최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강임준 시장은 “신규 직원과 대화는 격의 없는 대화 자체에 의미가 있다”며 “결혼을 통한 출산율 증가 등 인구 정책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에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MZ 공무원들은 하나의 사고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 경험을 통해 선입견 없는 사고가 가능하다”며 "처음 경험하는 일에 요령이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주저하지 않고 겁없이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될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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