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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연구원장 새만금 방문 취소..전북 당혹감

- 전북자치도, 새만금 SOC 정상화 촉구 계획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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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현판 전북일보 자료사진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새만금 SOC 적정성 재검토 용역을 수행 중인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이 18일 새만금 현장시찰을 앞두고 지난 주말 일정을 돌연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재학 원장에게 새만금 SOC사업의 정상화와 행정절차에 대한 신속한 재개 필요성을 당부할 예정이었으나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오 원장이 현장시찰 일정을 전면 취소함으로써 전북자치도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오 원장은 지난 2월에도 독감을 이유로 새만금 현장시찰 일정을 이달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오 원장이 현장시찰을 전면 취소한 배경으로는 총선을 앞두고 새만금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관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사업은 30년 동안 부침을 겪어왔으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파격적인 지원과 개발 의지 표명을 통해 개발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재검토 용역 추진으로 행정절차가 중단되는 등 주요 사업에 차질이 발생해 새만금 지역의 투자기업 투자지연 및 철회 상황까지 우려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국토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3개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새만금 SOC사업 적정성 검토 연구용역은 새만금국제공항 등 미착공 사업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새만금 SOC 적정성 재검토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연구진은 지난해 12월 현장을 왔다 갔다”며 “연구용역 기간 단축을 포함해 대통령 공약 반영 사업인 새만금국제공항 조기착공 등의 신속한 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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