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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연 2만명 이용하는데..., 비좁은 전주보건의료 컨트롤타워

2006년 준공돼 협소한 면적으로 이용자 불편
청사 신축 타당성 조사 계획…부지 확보 관건
전주시의회도 시정질문 통해 청사 이전 증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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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전경.

지역 공중보건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전주시보건소의 청사 공간이 이용자 규모에 비해 협소하다는 지적과 함께 조속히 확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2006년 완산구 고사동에서 중앙동으로 이전해 새로 문을 열었다. 청사는 연면적 4774㎡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주차 가능 면수는 약 50대다.

전주시보건소는 현재 하루 평균 900여 명, 한달이면 2만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와 팬데믹 시기를 겪으면서 전주지역의 보건의료 컨트롤타워로서 공간 확충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는 청사 신축과 이전 등 보건소 공간 확충 필요성을 확인하고 다양한 대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공중보건서비스의 수혜자가 취약계층에서 시민 전체로 확대되는 추세인데, 2006년 준공된 현재의 시보건소는 협소한 면적으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시보건소의 적정 규모와 위치, 재원 대책을 포함한 '전주시보건소 신축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조속히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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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숙 의원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0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남숙 의원(동서학동, 서서학동, 평화1·2동)은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주시보건소는 청사가 매우 협소해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필요한 시설과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보건소 청사 신축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시보건소 청사 신축 추진과 관련해 향후 추진할 부지 선정 과정에서 시유지 확보 등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내놨다. 

이 의원은 "현재 행정에서는 사업 계획을 세운 뒤 부지를 선정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주민 필요도와 접근성이 제대로 고려되지 못할 뿐더러 과도한 예산 투입과 사업 지연 등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보건소 청사 신축과 같은 현안사업이 부지 선정 문제로 멈춰서지 않도록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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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전주시 #전주시의회 #보건소 청사 신축 #이남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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