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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악화⋯3월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21개월 동안 100선 아래 기록⋯3월도 94.1
소비자 심리 '비관',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상승
체감물가 상승 영향⋯"농산물, 국제유가 등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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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사진=통계청(한국은행)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 2022년 6월(102.8) 이후 21개월 동안 100선을 넘지 못하면서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3월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1.4p 하락한 94.1로 조사됐다. 지난 1월 96.5을 기록한 이후 연속 하락했다.

주요 지수로 분류되는 현재경기판단(63→65)·향후경기전망(73→74)·가계수입전망(94→95)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반면 현재생활형편(89→85)·생활형편전망(92→90)·소비지출전망(105→103)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여타 지수인 주택가격전망(94→100)·가계부채전망(98→102)은 전월보다 상승하고 취업기회전망(77→76)·가계저축전망(90→89)·금리수준전망(97→96)·임금수준전망(118→116)은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채소 등 농산물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가 오르면서 소비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체감 물가 상승 영향으로 소비자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을 의미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전월보다 0.2%p 오른 3.2%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농산물 등 체감 물가가 상승한 것이 기대 인플레이션율 반등의 가장 큰 요인이다. 국제유가 오름세,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의 주요 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을 경우 비관적이라고 판단한다.

박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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