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봄철 지역축제 시즌을 맞아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쓰레기 근절 등 '3무(無)' 축제 대응 마련에 나섰다.
26일 도에 따르면 이달 27일 정읍 벚꽃축제, 28일에는 고창 벚꽃축제가 열린다. 다음 달에는 12일 완주 모악산 웰니스축제, 29일 고창 보리밭축제, 26일 김제 모락 뮤직페스티벌 등을 앞두고 있다.
먼저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도, 시군, 민간단체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한다. 축제 계획 단계부터 바가지요금 근절 방안을 검토하고, 축제 기간에는 가격표시제 이행, 원산지 표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안전사고 예방에는 도와 시군, 소방, 경찰, 민간전문가 등 안전점검반을 꾸린다. 대규모·고위험 축제를 중심으로 임시시설물 안전성, 전기·가스 안전, 화재 예방, 비상상황 대응체계 등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 계획을 검토하고 현장 점검을 벌인다.
친환경 축제를 위해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한다. 축제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세척 서비스를 지원하며, 18개 축제에 140만여 개의 다회용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경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 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임상규 도 행정부지사는 "전북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고 안전하고 깨끗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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