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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기후변화 대응 재배시설 환경개선 추진

시설원예 하우스 시설 개선 등 11억 6000만 원 투입
이상기후로 인한 작물 피해 예방 및 안정 생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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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지역 내 노지 과수 농가를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이상기후로 인한 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배시설 환경개선 사업에 11억 6000만 원을 투입한다.

27일 시 농업기술센터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기후변화 대응 원예작물 안정 생산, 저온기 시설채소 재배 환경 개선, 기후변화 대응 생강 농가 차광막 지원, 이상기상 대응 과원 피해 예방 기술 확산, 기후변화 대응 노지 과수 고품질 안정 생산 종합관리 기술 지원 등 5개 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익산지역 시설원예 하우스 1만 3000동 중 기후변화 대비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은 전체의 21% 수준인 2700동에 불과하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해 기후변화 대비 시설을 설치하고 있는 센터는 올해 하우스 100여 동에 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차광·환풍·안개 분무 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지역 생강 농가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현재 익산지역 생강 재배 면적은 60㏊(296농가)로 왕궁지역에 18㏊(40농가)가량이 집중돼 있다.

시는 왕궁농협과 협력해 생강 재배 농가에 차광막과 지주, 유인끈 등 영농 자재를 지원해 폭염과 가뭄에 적극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상기상 대응 과원 피해 예방 기술 확산 시범사업과 노지 과수 고품질 안정 생산 종합관리 기술 지원사업을 통해 방상팬, 관수 시설, 동상해 방지 시설, 미세 살수 장치, 반사 필름 등을 지원한다.

류숙희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시범·지원사업과 재배기술 지도로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품질 높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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