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목: 손흥민 선수님께
△글쓴이: 김하율(서울강빛초 6년)
안녕하세요. 손흥민 선수님! 저는 초등학생인 어린 축구 팬이에요.
저는 최근에 손흥민 선수님이 쓰신 자서전을 보았어요. 음... 이 책을 보면서 많은 감정을 느꼈어요. 원래 제가 생각하던 손흥민 선수님은 ‘우리나라에서 축구를 가장 잘하는 사람’이었거든요.
근데 왠지 이 책을 읽고 나니까 손흥민 선수님이 더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유소년팀에서 함부르크,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 레버쿠젠에서 토트넘, 그리고 일상.
한장 한장 넘기며 보는데 선수님이 책에 담은 표현 하나하나가 어찌나 소중하던지.
그동안 생각 없이 ‘멋지다’라고만 생각했던 제가 조금 부끄럽기도 했어요.
사실 제가 축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이번 카타르 월드컵 때었어요.
솔직히 저는 월드컵이 뭔지도 몰랐고 이번 연도에 하는 줄도 몰랐거든요.
그런데 어찌저찌 아버지 덕분에 월드컵을 알게 되어 첫 경기를 보게 되었죠.
근데요, 보면 볼수록 너무 재밌는 거예요…!! 활활 타는 축구의 열기가 느껴지고, 활활 타는 축구의 열기가 느껴지고, 당시 직관 가셨던 붉은 악마분들의 간절함이 TV를 뚫고 나오는 것만 같았어요. 골들 하나하나가 엄청 짜릿하고 감격스럽게 뭉클하더라고요.
포르투갈전 손흥민 선수님이 역습 상황에 치고 달리실 때 정말 거의 울면서 방방 뛰었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전 축구의 재미를 알게 되고 월드컵이 끝나고도 축구를 열심히 찾아보면서 본격적인 축구 덕질 생활이 시작되었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보면, 저에게 손흥민 선수님은 너무 감사한 존재예요. 한나라를 대표해 그라운드 위에 서는 게 얼마나 부담감 있고 힘든 일인지, 그런 무게를 버티고 좋은 모습 보여주시는 손흥민 선수님, 항상 너무 존경해요.
손흥민 선수님의 축구 인생 하루하루가 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From. 축구를 좋아하는 한 소녀 드림.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