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 이하 진사협)는 4일 ‘제8기 사회복지대학(학장 임경빈)’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진사협 김진 회장과 송상모 명예회장, 사회복지대학 임경빈 학장을 비롯해 입학생 40명과 진사협 임직원 다수 등 7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와 이명진·이루라 군의원, 송윤섭 진안군산림조합장도 특별히 자리를 같이했다.
사회복지대학은 일반 군민들에게 사회복지 개념과 이론을 확산시켜 지역사회복지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해마다 1회 진사협에서 개설, 운영한다. 앞서 7기 과정을 거치는 동안 이론 공부와 현장 탐방을 병행하면서 수강생들에게 탄탄한 사회복지 마인드를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기 동안 배출한 졸업생은 164명이다.
이날 입학식을 가진 이번 제8기 과정은 진안군산림조합 3층 강당에서 매주 목요일 1회 진행되며 오는 8월 14일 종강한다. 20주차 과정으로 사회복지 실천사례, 사회복지이론, 웰다잉, 체온과 건강, 건강과 복지, 웰다잉, 웃음치료, 수어 등의 강좌가 펼쳐진다. 사회복지 시설 또는 기관 등 현장을 방문하기도 한다.
임경빈 학장은 인사말에서 “어떤 것을 시작하는 일은 어렵지만 시작이 없으면 결실이 없는 법이다. 이젠 시작했으니 끝날 때도 이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학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과정이 끝나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배운 것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김진 진사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입학생 여러분은 늦깎이 학생이 아니라 오히려 복지를 이해하려는 선각자 내지는 선구자다. 이 과정을 끝내고 난 후 사회복지 개념을 주변에 잘 전파하고 배움의 내용을 실천하는 입학생이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아동공동생활가정 4곳을 방문했는데 내 자식 아닌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우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사회복지대학이 여러분께 이처럼 훌륭한 지역사회복지 마인드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했다.
이명진 군의원은 “봉사란 남이 할 땐 쉬워 보이는 것이지만 막상 내가 하려면 겉보기와는 달리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동안 소외되고 어려운 군민을 돕는 일에 앞장서온 진사협에 박수를 보낸다. 의원으로서 도울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루라 의원은 “지원자 중 탈락자가 10명이나 된다고 들었다. 진안지역 복지에 희망이 있다는 증거다. 화사한 봄꽃의 매력이 넘치는 시기에 입학하신 여러분이 졸업 후 봄꽃처럼 아름다운 향기를 지닌 사회복지인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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