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제정한 '제14회 동학농민혁명대상' 수상자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시상금 2000만 원을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개최된 '제57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 시상식에서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바로 연구하고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와 후손을 한 사람이라도 더 발굴하기를 기원한다"면서 기증 뜻을 밝혔다.
또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상을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도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선진들이 아직도 항일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 전 위원장은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위원장을 역임하고 숙명여대 한국사학과 교수로 30년 이상 재직하며 대한민국 역사학계의 대표적인 석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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