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저녁 전주교대 ‘마음연구홀’, 김미옥·김탁환·박남준· 전유성 등 한자리
<김사인 함께 읽기> 출간을 기념해 필진 52명을 비롯해 전국의 인문학자,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열린다.
<김사인 함께 읽기>는 김사인 시인의 오랜 친우인 이종민 전북대 명예 교수의 발의와 고료 기부 등으로 시작되어 3년여에 걸친 원고 수집 과정을 거쳐 지난 4월 모악출판사에 간행됐다.
책에는 천양희, 최원식, 장석주, 이숭원, 윤지관, 임우기, 송재학, 조용호, 유용주, 김해자, 안상학, 복효근, 오창렬, 이병초, 유강희, 박연준 등 문학인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박명규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등도 원고를 보태 작가 연구와 작품 연구의 모범적 사례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3일 저녁 7시부터 전주교육대학교 교사교육센터 내 마음연구홀에서 김완준 작가의 사회로 열리는 북 토크쇼 ‘김사인, 한 권의 책이 되다’ 에는 필진 53명 대부분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문학 서평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서평 전문가 김미옥 작가, <불멸의 이순신>과 <황진이> 등을 집필한 김탁환 작가, <부엌>의 작가이며 중동 전문가이기도 한 오수연 작가 등이 함께한다.
또 한국 미술계의 거장 유휴열 화백과 평소 ‘책 많이 읽는 희극인’으로 잘 알려진 개그맨 전유성 등도 자리를 함께해 독자들과 만난다. 박남준 시인이 이날 가수로 초대받아 무대를 채우는 것도 이채롭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전북대 이종민 명예교수는 “이번 행사는 김사인 시인을 구심점으로 선후배 문인들의 만남과 인문사회학과 예술인들의 만남,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의 만남이란 다층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며 “전북 문화예술인들의 자발성과 창의성 그리고 문화적 포용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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