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주제로 ‘Painting Code_Aging’ 기획전 6월9일까지 선보여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김미소, 이일순, 정유진 등 회원 다수 참여
전북지역 시각예술단체 상상_앞으로가 기획전 ‘Painting Code_Aging’을 선보인다.
서학동 사진미술관에서 6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령화 시대에 고민해볼 수밖에 없는 ‘Aging: 노화’를 주제로 다룬다.
전시에는 김미소, 김은민, 문채영, 송수연, 신서진, 유양란, 이수아, 이일순, 장순, 정유진, 조민지, 차창욱, 채지호, 최만식, 표혜영, 한준 작가가 참여한다. 기존 회원들과 신규 청년 작가들을 모집해 전시 구성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자 했다.
올해 25주년을 맞은 팀 상상_앞으로는 일년에 한 번 정기전을 추진해 서로의 작가론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가져왔다.
홀로 버티기 힘든 예술계에서 믿음직한 동료로서 작업 너머의 환경 등을 교류하며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는 스승으로서 서로를 보듬어주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기존 작품들을 모아 관성적으로 진행되는 정기전에 한계를 느끼고 지난 2018년부터 공통된 주제에 맞는 신작을 제작하여 각자 다른 조형언어의 작업물을 내놓고 있다.
평소 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하는 경험을 통해 예술성 심화와 동시대 예술가로서의 발돋움의 계기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1960년대생부터 2000년대생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박물관의 연표를 보듯 작가들이 생각하는 ‘노화’에 대한 여러 사유가 담긴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시각예술단체 상상 관계자는 “한 세대만을 대변하는 전시가 아닌 각 세대별, 시대별 특징이 녹아 있는 작품들이 섞여온 세대의 특징과 변화 과정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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