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제1회 추경예산에 편성된 군산시립예술단 관련 예산의 44%가 시의회 상임위 심의에서 삭감됐다.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17일 군산시 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계수 조정에서 군산시가 편성한 군산시립예술단 관련 예산 1억 4400만 원 중 6400만 원을 삭감 의결했다.
구체적으로 시립예술단 정기연주회 공연비 9600만 원 중 3000만 원, 기타 공연보상비 1560만 원 중 780만 원, 예술아놀자 광장콘서트 1240만 원 중 620만 원을 삭감했다.
특히 시립예술단 연주회 녹화제작 및 송출 예산 2000만 원은 전액 삭감됐다.
상임위 심의를 마친 추경예산안은 시의회 예결위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최종 확정된다.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박광일 위원장은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시립예술단의 발전방안 등을 제시한 상태”라며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시립예술단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과제 못지않게 예술단을 통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능 등을 충분히 고려한 심도 있는 심의 끝에 집행부가 요구한 관련 예산의 일부를 삭감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해 12월 2024년도 본예산 심의에서 시립예술단 연주, 예술의전당 정기연주회 공연비 2억 5800만 원 전액을 삭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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