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주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레드카펫(Red ’CAR‘pet)’을 도입했다.
24일 공단에 따르면 레드카펫은 근무자 복장과 요금정산기, 안내표지 등 공영주차장과 관련된 시설 전반에 ‘빨간색’ 한 가지 색깔을 적용해 시민들이 공영주차장을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빨간색’만 따라가면 전주시 공영주차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넛지효과'(행동을 유도하는 자연스러운 개입) 개념이 도입됐다.
이 넛지효과는 고속도로나 복잡한 도로 진출입로에서 색을 따라가면 원하는 목적지로 갈 수 있는 형태 등 일상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공단 이번 제도의 색상은 공단 전 직원과 공단 자문기구인 ‘시민참여혁신단’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직원 40.3%, 시민참여혁신단 55.6%가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중 ‘빨간색’을 꼽았다. 공단의 대표색이기도 하다.
이후 공단은 전주시와의 디자인 협의, 완산구청 및 완산경찰서와의 교통안전 협의 등을 거쳐 레드카펫의 도입을 최종 확정했다.
도입에 따라 근무자들은 빨간색 모자와 조끼를 착용하고 시민들을 안내하고 사전무인정산소와 안내판은 쉽게 시민들의 눈에 띌 수 있도록 빨간색으로 칠해졌다.
레드카펫은 전주시청, 공구거리, 전북대 등 노상 공영주차장 3곳에 우선적으로 적용됐으며, 향후 유료 39개, 무료 71개 등 총 110개 공영주차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단순히 주차 시설을 유지, 관리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주차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명품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공단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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