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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전북 미술관으로 떠나는 '특별한 피서'

전북문화관광재단 하얀양옥집 ‘여행편지’ 주제로 한 어반스케치 전시회 
근대 시기 전주 기반 활동한 서화가 조명 미술관 솔…‘화중동유’
동시대 여성 작가 7명의 작품 세계 조명…우진문화공간 ‘우먼스토리’
고향 순수성 그려온 화백 홍순무와 조각가 홍웅표 부자 2인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한국 근‧현대미술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할 전시를 소개한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미술 작품을 감상하기 좋은 휴가철인 만큼, 전북 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전시장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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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나의 여행에게, From 하얀양옥집 전시 모습/사진=전북문화관광재단 제공 

△ To. 나의 여행에게, From 하얀양옥집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이하 재단) 하얀양옥집(옛 도지사 관사)에서 8월11일까지 기획전시 ‘To. 나의 여행에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여행편지를 주제로 전북자치도 14개 시군의 풍경을 담아 선보인다. 도내에서 활동하는 어반스케치 단체 ‘화욜어반스케치’와 ‘어반스케쳐스 전주’ 소속 작가 16명이 전북의 아름다운 풍경을 현장감 있게 표현했다. 전시기간 중 관람객과 작가가 함께 어반스케치 작품을 그려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월요일은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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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금정석/사진=미술관 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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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취묵/사진=미술관 솔 제공 

△근대서화가 합작전 ‘화중동유(畵中同遊)’ 

근대 시기 전주를 기반으로 활동했던 서화가들과 중앙화가들의 교류를 알아보는 전시회가 8월 14일까지 미술관 솔에서 열린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화재단과 미술관 솔이 주관하는 특별전 ‘근대서화가 합작전-화중동유(畵中同遊)’로 선조들의 풍류를 엿볼 수 있는 108점의 작품이 준비됐다. 근대부터 현대까지 유명 서예가와 서화가, 그리고 전북을 연고로 활동했던 나상목, 송성용, 최정균, 신석정, 여태명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목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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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연 작가 작품/사진=우진문화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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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작가 작품/사진=우진문화공간 제공 

△여성 작가의 목소리가 담긴 ‘우먼스토리’ 

피서지에서 더위를 피하며 예술적 감동까지 맛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우진문화공간에서 한여름 쉼터 같은 전시가 더위에 지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황순례, 김수자, 김경이, 고보연, 박재연, 차유림 등 주목받는 동시대 여성 작가 7명의 작품세계를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조각, 설치, 섬유 등 다양한 매체를 동원해 작가들이 던지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 제도의 뿌리, 정체성 등에 관한 질문들은 부지불식간에 관람객들의 사유를 확장시킨다. 'Woman Story전'은 24일까지 이어진다.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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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무 화백 '엄마와 함께'/사진=기린미술관 제공 

△홍순무·홍웅표 부자 2인전 

고향의 순수성을 그려온 화백 홍순무와 그의 아들 홍웅표 조각가의 예술세계를 탐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기린미술관은 17일부터 8월 13일까지 '홍순무·홍웅표 부자 2인전'을 진행한다. 전시에는 지난해 작고한 홍 화백의 국내 미발표 작품 등 유화 13점을 선보인다. 화백은 고향의 풍경과 인물들 농악, 성화들로 다채로운 색채와 생동감 있는 인물의 인상을 정감있게 표현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순수하고 생명력 넘치는 화백의 작품을 엿볼 수 있다. 또 3D 조각가로 널리 알려진 홍웅표 작가의 입체 작품 7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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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전시 #여름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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