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21:58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전시·공연
자체기사

‘국창 정정렬 추모’ 익산 전국 판소리·고법 경연대회 열린다

전국 국악 꿈나무·전문 국악인 참여하는 전국 규모 국악 잔치
8월 31일~9월 1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추모 공연도 열려

image
국창 정정렬 선생 추모 제24회 익산 전국 판소리·고법 경연대회 포스/사진 제공=익산국악진흥원

전국의 국악 꿈나무들과 전문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 국악 잔치가 익산에서 펼쳐진다.

26일 (사)익산국악진흥원(원장 임화영)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국창 정정렬 선생 추모 제24회 익산 전국 판소리·고법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익산시와 (사)익산국악진흥원, (사)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지부장 양용호)가 주최하고 (사)익산국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매년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규모의 국악 경연대회다.

익산이 배출한 근대 5명창 중 한 명인 국창 정정렬 선생의 업적과 작품 세계를 되새기며 추모하고 전통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계승·발전시키는 한편, 경연을 통해 우수 국악 인재 발굴·양성과 국악 인구 저변 확대 등을 꾀한다는 취지다.

올해 대회는 판소리(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 일반부)와 고법(학생부, 신인부, 일반부)으로, 31일에 예선, 9월 1일에 본선이 치러진다.

시상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국무총리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익산시장상, 익산시의회 의장상, 익산교육장상, 익산예총회장상, 익산문화원장상, 익산국악진흥원장상, 대회장상 등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연과 함께 진행되는 추모 공연에서는 전년도 일반부 판소리 대상 수상자인 최진욱 씨와 임청현 고수가 무대에 오른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인 임화영 명창과 소리꾼 정숙·송세운·김채현·황정인·강청호·이명임·임영애·신미순·이기순·손은순·조삼례·이명순 씨가 농부가를 부를 예정이다.

임화영 원장은 “늘 그렇듯이 익산시의 지원과 국악회원님들의 보이지 않는 후원으로 매년 실력 있는 국악의 동량들이 배출될 수 있었다”면서 “피나는 노력을 통해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을 위해 올해 대회도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양용호 지부장은 “국창 정정렬 선생의 고향인 익산에서 선생의 업적과 작품 세계를 되새길 수 있는 경연대회가 열려 기쁘다”면서 “익산에서 열리는 대회가 국악 인구의 저변 확대와 전통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고, 훌륭한 소리꾼을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8월 30일 오후 7시까지 이메일(seyup1@naver.com)로만 받는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사)익산국악진흥원 사무국(063 855 3791)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