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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지리산 하이츠콘도, 10년 만에 새 주인 찾아

1995년 개장한 지리산 하이츠콘도, 경영악화로 10년째 방치
36차례 입찰 시도 끝에 ㈜남광랜드 16억 5000만 원에 낙찰
시 "대규모 관광호텔 투자 등 지역 경제활성화 마중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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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하이츠콘도 전경./사진=남원시청 제공.

10년간 흉물로 방치된 남원 지리산 하이츠콘도가 공매를 통해 새 주인을 맞게 됐다.

향후 대규모 투자와 함께 관광숙박업 활성화가 이뤄지면 도심 미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공매를 시작한 지리산 하이츠콘도가 36번째 입찰 시도 끝에 ㈜남광랜드에 낙찰됐다. 낙찰 금액은 16억 5000여만 원으로 지난 26일 완납했다.

앞서 지난 1995년 지상 12층, 지하 2층 규모로 문을 연 지리산 하이츠콘도는 남원 대표 관광숙박업소로서 관광객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지속된 경기불황과 모기업 부도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는 등 악화일로를 걸었다. 

결국 휴·폐업을 거듭하며 남원 관광의 이미지를 저해시킨다는 지적을 받는 처지로 전락했고 현재까지 마땅한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된 상태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민선8기 최경식 남원시장은 인수위 시절인 지난 2018년부터 지리산하이츠콘도 활성화를 주요 현안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 왔다.

최종 입찰자인 남광랜드는 지리산 하이츠콘도를 대규모 관광호텔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투자에 힘입어 지리산 하이츠콘도 개발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보고 최대한의 행정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민선8기 주요 현안사업으로 하이츠콘도 등 방치된 집합건물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왔다"며 "이번 입찰로 안정적인 세입까지 확충하게 됐다. 지역경제 활성화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입찰업체에 대해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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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지리산하이츠콘도 #지리산 #남원 #최경식
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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