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6일 '남원드론제전 with 로봇', '흥부제', '남원문화유산 야행' 축제 개최
남원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올해 춘향제에 이어 다가오는 가을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끌 계획이다.
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시 전역에서 '2024 남원 3대 대표 가을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남원 3대 가을축제는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제32회 흥부제 △2024 남원문화유산 야행 등이다.
먼저 남원국제드론제전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된다. 드론과 로봇으로 미래사회를 체험할 수 있는 국제대회로 드론 로봇 전시 체험과 드론축구대회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대형 로봇 타이탄 공연이 기획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32회를 맞은 올해 흥부제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흥부제와 함께 대박 나세요’를 주제로 흥부제 정체성을 강화한 축제 콘텐츠 등이 마련됐다. 특히 흥부전의 핵심 키워드를 행운, 나눔, 상생으로 설정하고 흥부전의 본고장인 남원만의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시민참여형 마켓형 축제로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남원 문화유산 야행은 광한루 창건 신화인 달나라 궁전을 재현한 야간 행사로 옥황상제 및 견우와 직녀, 토끼와 거북의 이야기 등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광한루원을 비롯해 요천월궁광장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행사장을 광한루원 안과 밖을 잇도록 구성해 제32회 흥부제,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 스마트루나와도 연계해 더 다양한 동선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는 성공적인 가을 축제 준비를 위해 민선식 부시장 주재로 실무부서 지원단 3대 가을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했다. 각종 프로그램 준비상황 점검 및 먹기리, 숙박, 청소대책 마련, 자원봉사자 모집, 안전 점검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의 봄에 춘향제가 있다면, 남원의 가을엔 드론국제제전, 흥부제, 문화유산 야행 등 남원가을축제가 있다”며 “오는 10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도시 남원을 찾아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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