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글로컬대학30과 RIS‧RISE 사업, 교육발전특구 선정 등
지자체와 교육 기관 간 협력 관계 집중, 소통 체계 개선 주력
교육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 등 인재양성 거점 도약 기대
전북자치도가 지자체가 중심으로 한 대학-연구기관-산업계 간 협력 강화로 교육 분야에서 잇따른 성과를 거두며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4일 도는 전북대와 원광대의 글로컬대학30 선정과 RIS(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교육부 주요 사업에서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성과는 대학, 산업계 등 지역혁신기관의 참여를 통해 지역의 고등교육 현안 및 지역맞춤형 과제를 발굴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그간 아쉬운 점을 남겼던 소통 체계 개선에 주력했다.
전북대는 지난해 11월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5년간 10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어 올해 8월에는 원광대와 원광보건대가 통합형으로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15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도는 이에 더해 전북대에 500억 원, 원광대에 750억 원의 도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RIS 사업에서도 5년간 15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RISE 체계로 통합돼 생명산업과 전환산업 분야의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1차와 2차에 걸쳐 총 11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에 지정돼 특구당 30억 원에서 최대 10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별 맞춤형 교육발전 전략 실현이 가능해졌다.
이 사업들은 전북의 지역발전 계획 및 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도는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과 지역 정주로 이어져 인구소멸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ISE 사업을 통해 산업인재 1만 명 육성, 대입충원율 100%, 청년인구 증가, 정주취업률 증가 등이 기대된다.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선 GRDP 15% 증대, 기업유치 및 창업 확대, 유학생 유치 등의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박현규 도 특별자치교육협력국장은 "지자체와 대학간 실무협약을 통해 지역 및 지역대학 상생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며 "기업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신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지역맞춤형 과제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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