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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추석 앞두고 SFTS 환자 급증...진드기 감염 주의보 발령

올해 전국적으로 83명으로 전북 5명, 최근 2주간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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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예방 방법/사진제공=전북자치도

추석을 앞두고 벌초객들이 늘면서 전북 지역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5일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SFTS 환자는 83명이 발생했으며, 도내에서는 현재까지 5명의 환자가 확인됐다. 최근 2주간(8월 21일~9월 4일)에만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415일의 잠복기 후 고열(38∼40℃)이 3~10일간 지속된다. 감염 시 소화기 증상과 함께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증상이 동반되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SFTS는 치명률이 18.7%에 달하며, 현재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SFTS 환자는 주로 7~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농작업, 캠핑,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 시 감염 위험이 높은 만큼 추석 전후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경식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명절기간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환자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벌초나 성묘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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