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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의 공백, 진에어 내달 27일부터 1회→2회 증편

진에어 내년 3월 29일까지 동절기 일일 왕복 1회에서 2회로 운항
증편으로 현재 착륙료 75%와 손실보전금 60%의 지원 규모 확대
도 "진에어 측은 3회 운항 희망, 최종 지원액은 도의회 거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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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오는 10월 27일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증편 운항해 군산공항의 수요 공백을 메운다. 이번 증편 결정은 이스타항공이 경영난의 이유로 동절기 운항 중단을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12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진에어는 현재 하루 왕복 1회 운항하던 노선은 2회로 늘려 내년 3월 29일까지 동절기 동안 운항할 예정이다. 나아가 진에어는 향후 하루 3회 운항으로의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와 진에어는 7월 31일과 8월 28일 두 차례 협의를 거쳐 8월 30일 증편 건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달 2일에는 진에어로부터 긍정적 검토 답변을 받았으며, 다음 날 진에어는 국토부에 증편 운항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증편에 따라 도와 군산시가 각 50%씩 부담하고 있는 재정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진에어에 대해 착륙료의 75%와 손실보전금의 60%를 지원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착륙료 100% 지원으로 환원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산정 용역을 통해 결정된 손실보전금 역시 증액이 예상되며, 구체적인 규모는 12월 초 도의회 예산 심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 추가 증편은 어렵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이스타항공, 진에어와 함께 하루 3회 이상으로 운항을 늘려야 할 것 같다"며 "진에어는 하절기와 동절기 구분 없이 군산공항 노선 확대에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의 새로운 운항 일정은 군산발 제주행이 오후 12시 30분과 4시 55분, 제주발 군산행이 오전 10시 55분과 오후 3시로 계획돼 있다. 최종 운항 스케줄은 10월 초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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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군산공항 #제주행 #증편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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