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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자치도,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위해 배회감지기 보급 확대

전북은행, 625대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비 2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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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치매어르신 배회감지기 후원금 전달식에 (왼쪽부터)백종일 전북은행장, 김관영 지사, 김한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사무처장이 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비 기탁식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전북자치도

전북자치도가 치매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에 적극 추진한다.

도는 지난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지사와 백종일 전북은행장, 오현권 부은행장, 김한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배회감지기 보급 사업비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북은행은 올해 625대의 배회감지기 보급을 위해 2억 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는 400대 상당의 1억 18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배회감지기는 GPS를 탑재한 손목시계형 장치로, 치매 환자의 위치를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으로 현재까지 도내 치매 어르신들에게 351대가 보급됐으며, 이번 기탁으로 수혜자가 약 14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배회감지기 외에도 실종 노인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사업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1만 1434건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실시된 지문 등 사전 등록제도는 같은 기간 누적 1057건에 이른다.

김관영 지사는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는 만큼 치매환자 등 어르신 돌봄체계를 강화하는데 사회구성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도 차원에서도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오는 25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치매극복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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