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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윤준병 “농어민 희생으로 성장한 재벌기업 농어업 상생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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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병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이 24일 농어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성장한 국내 재벌기업들이 농어업인들과의 상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지난 2017년부터 농어업 등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매년 1000억원씩 10년간 1조 원을 조성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조성 완료 시한 2년을 남겨둔 현재까지 목표액의 2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재계서열 1위인 삼성그룹을 비롯해 10위 그룹까지 지난 8년간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총 출연액은 각 그룹의 작년도 매출액과 비교하면 0.01%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일갈했다.

실제로 윤 의원이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설치된 이후 올해 8월까지 조성된 금액은 연 1000억원씩 10년간 1조원을 조성하겠다는 당초 목표와는 달리, 실제 조성된 금액은 2449억원(24.5%)에 불과했다. 특히 삼성그룹을 비롯해 SK·현대자동차·LG·포스코·롯데·한화·HD현대·GS·농협 등 재계서열 1위~10위까지의 그룹이 같은 기간 출연한 금액 역시 작년 매출액 대비 0.003%인 470억원에 그쳤다. 

윤 의원은 “다음 달 국정감사에 삼성을 비롯해 재계서열 10위까지의 그룹 대표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기금 출연이 저조한 사유를 제대로 규명하겠다”며 “그동안 자율에 맡겨져 있던 출연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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