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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 화창한 날씨 속 동호인들 열정의 ‘샷’ 선보여

도내 14개 시·군 회원·동호인 300여 명 참가, 선의의 경쟁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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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티샷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제2회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가 26일 완주 생강골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군 파크골프협회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파크골프의 저변확대와 도민들의 건강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회원 및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했다.

남자 일반부와 여자 일반부, 남자 시니어부, 여자 시니어부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경기는 18홀 스트로크 및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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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티샷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햇볕이 필드를 내리쬐면서 선수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히는 등 날씨가 좀 더웠지만 대회 내내 선수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만개 했다. 

특히 일부 선수들은 심판이 시작을 알리기 전에 샷을 해 주의를 받거나, 공이 코스를 벗어나기도 했지만 서로 격려하며 대회에 임했다. 

또한 선수들이 호쾌한 샷을 날리거나 버디를 기록하면 참가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경기운영위원과 심판위원의 경기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기념촬영을 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파크골프의 보급과 활성화는 물론, 도민들의 건강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호인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매년 수준 높은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건옥 전북자치도파크골프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가 2회째를 맞았다”면서 “대회 개최를 홍보해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서창훈 회장님과 윤석정 사장님 등 전북일보 임원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를 완주 생강골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참가자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남자 일반부 우승은 천계성(완주·60타) 씨가 차지했으며, 이요연(전주·61타) 씨와 차영배(완주·63타) 씨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김윤희(완주·61타) 씨가 우승했으며, 설순례(전주·63타) 씨가 2위, 유효덕(정읍·63타) 씨가 3위를 기록했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설순례 씨와 유효덕 씨가 63타로 동타를 기록, 순위결정전을 거쳐 설순례 씨가 최종 2위가 됐다.

남자 시니어부는 우승 이종진(전주·63타) 씨, 2위 국승수(완주·63타) 씨, 3위 장충현(전주·64타) 씨가 각각 차지했다. 남자 시니어부도 이종진 씨와 국승수 씨가 각각 63타로 동타를 기록해 순위결정전을 거쳐 이종진 씨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시니어부에선 홍명자(전주·63타) 씨가 우승, 정금자(완주·65타) 씨가 2위, 이정희(완주·65타) 씨가 3위에 올랐다. 여자 시니어부도 순위결정전을 통해 2위와 3위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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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완주 생강골 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2회 전북일보배 파크골프대회에서 내빈과 참가자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이종준 완주군체육회장, 류건옥 전북특별자치도파크골프협회장, 권능중 전주시파크골프회장, 서봉석 군산시파크골프회장, 권의진 익산시파크골프회장, 민국열 완주군파크골프회장, 한윤희 임실군파크골프회장, 오희선 부안군파크골프회장,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백성일 부사장·서창원 이사·김영곤 전략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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