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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전북 유형문화유산 지정 예고

18세기 불교조각의 학술·예술적 가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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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좌상   사진 제공 : 고창군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일괄’이 10월 4일자로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 이 불상은 조각의 양식적 특징과 조각승의 뛰어난 조형적 역량을 바탕으로 학술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좌상은 18세기 불교조각 연구에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특히, 제작연대와 제작자, 배경 등을 기록한 ‘조성발원문’이 남아 있어 작품의 역사적 가치를 더한다. 불상은 58.5cm 크기로 결가부좌(책상다리)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상정 스님의 독특한 조각 양식이 이목구비와 의복의 주름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복장유물로는 발원문, 후령통, 다라니, 법화경 등이 확인됐으며, 이를 통해 당시 조성에 참여한 700여 명의 시주자와 소임자들의 기록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유형문화유산 지정 예고는 고창군과 문수사에 큰 경사”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발굴과 보존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번 지정 예고된 유물은 30일간 의견 수렴 후 도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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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좌상 #복장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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